여수시가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대비한 대학생 영어 통역과정을 개설했다.

이번 과정은 국제해양관광,레포츠 수도 여수를 이끌어갈 통역자원봉사요원을 양성하기 위해 전남대 재학생 중 영어성적 우수자를 대상으로 선발했으며, 교육의 전문성과 연속성을 위해 전남대 언어교육원에 위탁 운영된다.

지난 2일 전남대 인문사회과학관 학술회의실에서 열린 ‘2011. 글로벌인재 양성과정’ 개강식에는 박충년 전남대 부총장, 단과대학장, 교육관계자, 수강생 등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수강생 대표 선서, 격려사, 프로그램 및 강사소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과정은 오는 12월 9일까지 학기별 1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영어 말하기와 행사실무 영어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춰 원어민강사 담임제로 운영하며, 여수의 문화관광, 엑스포 홍보 및 안내, 현장실습을 겸한다.

공운상 여수시교육문화사업단장은 개강식 축사에서 “여수세계박람회를 찾게 될 외국인 관람객들에게 여수를 안내하는 통역봉사를 담당한다는 사명감으로 도전 의식과 열정을 갖고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여수시는 지난해부터 교육특구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우수대학생을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외국어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여 63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전남본부 이나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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