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목장 조성, 연안 수산 양식 등 우리의 연안 생태자원 관리 기술이 동남아 국가로 전파된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동석, 이하 조직위)는 해양 분야 개도국 지원 사업인 여수프로젝트 1차년도 교육훈련 연수프로그램 2차 과정을 7일(월) 시작한다고 밝혔다.

여수프로젝트는 우리 정부가 여수세계박람회 유치과정에서 국제 사회에 공약한 사업이다. 개발도상국이 직면한 해양관련 문제 해결을 지원하기 위한 국제협력 프로그램이며 오는 2012년까지 총 100억원이 투입된다.

금번 2차 사업은 ‘해양 목장화 및 연안생태자원 관리’와 ‘연안 수산 양식’ 과정으로 운영되며,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피지 등에서 참가한다.

총 18명으로 구성된 각국의 해양 관계자와 전문가들은 부경대, 한국해양연구원, 통영바다목장, 수산자원연구소 등에서 분야별 강의, 실습, 현장방문 등 2주간의 일정으로 한국의 연안 생태자원 관리 기술을 배우게 된다.

조직위는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개도국의 해양자원관련 분야 기술 향상을 지원하고,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한 여수세계박람회의 의미를 세계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여수프로젝트 2차, 3차년도 사업은 총 4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개도국 지원사업 외에 기존의 개발원조 사업과 차별화하고, 사업 성과를 높이기 위해 IMO(국제해사기구), PEMSEA(동아시아해역환경관리협력기구) 등 해양관련 국제기구와의 협력 사업도 도입할 예정이다.

조직위 황의선 해외총괄과장은 “여수프로젝트는 해양을 주제로 하는 여수박람회 정신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추진체로서, 박람회의 성공개최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며, 국내 해양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국제기구 협력사업을 통해 국내 해양기술 수준의 향상도 기대된다 ”고 밝혔다.

여수세계박람회는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을 주제로 ‘12년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열리며 3월 현재, 87개국, 6개 국제기구, 7개 대기업이 참가를 통보하였으며, 800여만명이 관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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