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현암도서관의 북아트 자원봉사팀은 매주 금요일 심하게 훼손돼 서가에 꽂혀있지 못하는 책들이나 아이들의 손을 많이 타 낡아진 책들을 보수한다.

이 봉사활동은 2년째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꼼꼼하고, 섬세하게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책 한권 한권에 정성과 시간이 많이 든다.

최숙정 회장은 “새롭게 보수해 서가에 꽂힌 책에 아이들이 흥미를 느끼고 한권이라도 책을 더 보게 될 때 기쁨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노력한 시간에 비해 보수된 책들을 그리 많지 않지만 이렇게 매주 금요일 단 몇권씩이라도 정기적으로 보수를 하게 됨으로써 아이들이 즐겨찾는 책들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 되어 서가에 깨끗하게 비치된다.

북아트 자원봉사자들은 훼손된 책들을 새롭게 단장시켜 나감으로써 우리 아이들에게 책을 깨끗이 봐야겠다는 다짐을 주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 아울러 책의 소중함도 깨닫게 하는 참교육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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