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14개 시민사회단체 및 환경단체로 구성된 광양 도심 숲 가꾸기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창기)가 자투리땅을 활용한 기업공원을 조성하고 17일 준공식을 겸한 표지석 제막식을 가졌다.

이번에 조성한 ‘성황교차로공원’은 8번째 기업공원으로 먼나무, 느티나무, 배롱나무 등 총 4,887주를 식재했으며, 도심 숲 추진위에서 5천 8백만 원 상당의 수목과 광양시에서 기반조성비 1억3,000만 원 등 총 1억8,8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시 관계자는 “지구온난화와 악화된 환경을 개선하는 데는 도심 속에 숲을 조성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며 “우리 미래와 후손을 위해서도 기업과 사회단체, 그리고 시민이 동참해 쾌적한 녹색성장도시 조성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앞으로도 광양시는 시민과 기업이 함께하는 100개의 기업공원 조성을 목표로 자투리땅 찾기에 나서는 한편, 숲 가꾸기 지역과 타 사업 산지전용, 수종갱신조림대상지에서 이식 가능한 나무를 조경자원으로 활용코자 나무은행을 운영하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헌수를 유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양시에서는 지금까지 (주)광양기업, 포스코광양제철소, 광양조경(주), 산림조합, 대림산업(주) 등 7개의 기업공원을 조성한 바 있어 ‘기업이 참여하는 도시 숲을 조성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에 따른 도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애인신문 전남본부 김현진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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