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이 마련한 '봄 향기 꽃 페스티벌' 테마공원을 찾은 관람객들이 연인 등과 함께 다정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11 welfarenews
▲ 서울대공원이 마련한 '봄 향기 꽃 페스티벌' 테마공원을 찾은 관람객들이 연인 등과 함께 다정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11 welfarenews
서울대공원은 오는 19일부터 5월10일까지 53일간 식물원에서 '봄꽃'과 '동화'를 주제로 한 특별기획전 '봄 향기 꽃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꽃 전시회에는 Eco Art 작품, 서양난 등 260종 모두 8000여점의 꽃이 전시된다.

축제의 주무대로 들어서는 식물원 입구에 들어서면 2011년 신묘년의 상징인 '토끼 캐릭터 정원'을 만나게 된다.

또 식물원 입구 좌우에는 높이 4m의 그리스신화의 천마 '페가수스' 꽃탑이 설치돼 가족단위 관람객의 볼거리와 신선한 포토존으로 인기를 얻을 전망이다.

대공원 관계자는 "관람객들은 입구에서부터 국내 최대규모의 온실 식물원의 웅장함과 화려함이 가득한 100만송이 꽃들의 궁전 속으로 빠져드는 느낌을 받을 것"이라며 "입구 곳곳에 설치된 Eco Arts 조형물 Green Zoo 작품 4조도 만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두 번째 테마는 선인장, 다육관에 연출된 Eco Arts 작품들이다.

12가지 동물을 주제로 한 Green Arts 작품들이 화사한 꽃 그리고 열대우림의 선인장들과 대형 모자이크 컬쳐(Mosaic Culture)로 어우러져 생동감을 더한다.

서양란관에는 '꽃 누리 별자리여행'이라는 주제로 양자리, 사자자리, 황소자리 등 3개의 별자리 테마전시물이 눈길을 끈다.

아이들과 함께 각각의 별자리가 담고 있는 다양한 이야기들도 배울 수 있다.

테마가 있는 꽃길을 걷다보면 드넓은 광장과 열대 야자수의 싱그러움 속으로 빠져드는 관엽식물존에 닿는다.

이곳에는 사람의 얼굴을 닮은 인면수어가 노니는 연못 위에 인간과 자연의 아름다운 교감을 상징하는 '정령의 나무'가 자리하고 있다.

대공원 관계자는 '정령의 나무'는 서양난과 착생식물을 활용한 모자이크 컬쳐 작품으로 화려하게 표현됐으며 LED조명과 아름다운 음악을 함께 접목해 연인들을 위한 사랑의 명소로 꾸몄다고 설명했다.

또 식물표본실에서는 어린이 관람객들의 과학 마인드 함양을 위해 우주환경에서 우주인의 건강을 지켜주는 배양전시물과 美우주항공국에서 선정한 공기정화식물 총 30종을 특별 전시한다.

아시아뉴스통신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