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지역민의 공동체 의식 함양과 안정적, 지속적인 고용 창출을 위해 마을기업 3개소를 육성한다.

마을기업은 마을 주민이 주체가 돼 설립·운영하는 지역 공동체 기업으로 유·무형의 지역 특화자원을 활용함으로써 안정적인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을 말한다.

지난달 자체 공모 후 자립경영 가능성, 일자리 창출 수, 지역공동체 활성화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심사위원회 심사 결과 전남도에 4개 사업(신규 2, 계속사업 2)을 추천, 도내 28개 사업 중 3개 사업이 선정됐다.

신규사업으로는 돌산 승월마을의 ‘친환경 두부공장 설치 및 체험학습장 운영’과 화양 소장마을의 ‘홍합 가공·포장·유통사업’이며, 계속사업으로는 여수다문화복지원의 ‘결혼이주여성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문화공방사업’이 선정됐다.

신규사업 마을에는 각 5,000만 원, 계속사업 마을에는 3,000만 원이 지원되며, 자립경영을 위한 민간 전문기관의 컨설팅서비스도 제공된다.

여수시와 마을주민 간 약정서가 체결되면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 될 예정이다. 사업기간은 내년 2월까지다.

여수시 관계자는 “주민주도형 마을기업이 빠른 기간 내 자립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인 지원과 더불어 앞으로 더 많은 마을기업이 육성될 수 있도록 지역 특화자원 발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애인신문 전남본부 김현진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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