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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내지 않는 연습
코이케 류노스케 지음, 양영철 옮김 / 21세기북스

"거기에 욕망은 없는가"
한국과 일본에서 기록적인 판매를 일으킨 <생각 버리기 연습> 코이케 류노스케의 신작, <화내지 않는 연습>이 출간됐다. 전작에서 잡념을 버리는 법을 제시하여 많은 이의 공감을 받았던 지은이는 이번 책에서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분노를 일으키는 마음의 구조에 대해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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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
천운영 지음 / 창비

"다락방엔 악마가 산다"
이 소설은 어느 유명한 고문 기술자에 관한 이야기다. 세상이 바뀌고 수배자 신세가 된 그는 비린내를 풍기는 짐승이 되어 딸의 다락방에 숨어들었다. 동시에 이 소설은 고문 기술자의 딸에 관한 이야기이다. 꿈 많은 대학생활의 시작을 아버지의 몰락과 함께 맞았던, 다락방에 갇힌 아버지에게 갇힌 그의 딸. 딸의 일상은 아버지로 인해 파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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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너의 사회과학
우석훈 지음 / 김영사

"우석훈의 21세기형 사회과학 방법론"
전방위 지식인 우석훈은 ‘사회과학 르네상스’를 기치로 내걸고 21세기형 사회과학 방법론을 제안한다. 설명과 이해, 환원주의와 다원론, 균질성과 비균질성, 선형과 비선형 등 연구실 속에 갇혀 있던 세상을 분석하고 이해하는 방법들을 우리 삶과 세상으로 끄집어내 ‘쓸모’ 있게 바꿔내는데, 사회학, 경제학 이론과 한국사회의 현장을 균형 있게 다루어 ‘이론과 실천’이라는 양수겸장으로 사회과학을 되살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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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빅터
호아킴 데 포사다 외 지음, 김지원 옮김 / 한국경제신문

"<마시멜로 이야기> 호아킴 데 포사다 신작"
<마시멜로 이야기>의 저자 호아킴 데 포사다가 5년 만에 신작 <바보 빅터>로 돌아왔다. 이번 새 책은 17년 동안 바보로 살았던 ‘빅터’와 못난이로 살았던 ‘로라’라는 두 주인공의 이야기를 교차하여 전개, 마침내 삶에서 잃어버린 소중한 진실을 되찾는 여정을 풀어낸다. 픽션으로 비춰질 수 있지만, 국제멘사협회 회장과 오프라 윈프리 쇼에 소개된 못난이 콤플렉스 여성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논픽션 자기계발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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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하게 사과하라
김호, 정재승 지음 / 어크로스

"연봉을 올리고 싶다면 사과하라”
<과학 콘서트>의 저자 정재승과 '설득의 심리학' 한국 유일의 코치 김호가 만났다. 누구나 쉽게, 24시간 손 안에서 정보를 만들고 나누는 것이 가능한 시대. 때문에 정보는 더욱 빠르고 강력할 뿐 아니라 투명해졌다. 이미 세계 유수 기업들은 맞닥뜨린 잘못이나 실수를 꼴사납게 덮기 보다 진심을 담은 사과를 통해 돌파구를 찾는다. 책은 이 변화하고 있는 현명한 '사과'의 흐름을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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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보통의 연애
백영옥 지음 / 문학동네

"우리들의 트렌디한 욕망"
<스타일>의 작가 백영옥은 무척 스타일리시하다. 첫 소설집의 표제작 <아주 보통의 연애>에는 알랭 드 보통과 LG 트윈스, 티파니 반지와 하이네켄 같은 소재가 엮인, 경쾌하고도 처절한 연애담이 담겨 있다. 대필작가로, 에디터로, 관리부 직원으로, 청첩장 제작업자로. 미끈한 명패에 스스로를 가둔 도시생활자들. 세계는 트렌디하지만 인물은 원초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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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인 이야기 1
앙드레 보나르 지음, 김희균 옮김 / 책과함께

"그리스는 신화가 아니다, 역사다, 인간이다"
그리스 하면 뭐니뭐니해도 신화다. 그런데 이 책은 과감하게 신화의 베일을 벗기고 그리스 문명을 만든 그리스인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다. 게다가 그리스 역시 야만으로 시작했다는 도발적인 주장으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제야 한국어로 번역된 <그리스인 이야기>는 50여 년 전에 세 권으로 출간되어 그리스 문명사 분야의 세계적 고전으로 자리잡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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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지식
고명섭 지음 / 사계절

"사상, 인문, 교양의 바다로 떠나는 여행"
서평계의 고수가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주인공은 한겨레의 고명섭 기자. 전문 서평기자가 전무한 한국 언론의 현실에서 인문사회 분야의 전문 서평가로 꾸준히 활동해온 그의 글 187편을 모았다. 지난 4년간 나온 문제작들을 일별하며 한국 인문학의 동향과 사회 현상, 우리 앞에 던져진 문제들을 되새겨볼 좋은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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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힐 사람들
로빈 잭슨 지음, 나수현 외 옮김 / 지와사랑

"발도르프 특수학교의 장애인복지"
캠프힐 학교에서 실시하는 발도르프 특수교육 이야기. 캠프힐 학교는 교육과 일상의 경계가 없다. 교육이 일상이고, 일상이 곧 교육이다. 스물네 시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면서 일상 전체가 학교이고 삶 자체이기 때문이다. 캠프힐 학교의 커다란 특징 중 하나는 자연 속에서 치료교육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자연 환경, 건축 환경, 건물 구석구석의 공간, 농장, 정원 등이 특수교육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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