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apc ⓒ2011 welfarenews
▲ 나주시apc ⓒ2011 welfarenews
나주시가 시설물을 준공한 후 나주시농협공동사업법인에 위탁해서 운영하고 있는 ‘나주시 농산물거점산지유통센터(APC)’가 농림수산식품부의 전국 과실 전문 APC 경영평가 결과 최우수센터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23일 나주시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가 유통분야 전문기관인 농수산물유통공사(aT)에 위탁,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전국 14개소의 과실 전문 APC의 2010년도 경영실적을 평가한 결과 ‘나주시 농산물거점산지유통센터(APC)’가 종합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나주시 농산물거점산지유통센터는 2010년 매출액이 204억 원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200억 원을 초과했고, 매출액 성장률은 83.2%로 전국평균 40.5%의 2배를 초과하는 우수한 실적을 보였다.

또 계약 재배율도 76.7%로 유일하게 목표치 60%를 초과하는 등 평가대상 9개 항목에서 종합 1위의 영예를 달성해 산지유통종합자금 20억 원을 무이자 운영자금으로 지원받는 인센티브까지 부여받아 경영활성화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나주시 농산물거점산지유통센터는 FTA체결에 따른 국내 과수산업 경쟁력 강화와 유통개선을 위한 과실 전문 APC 구축 계획에 따라 FTA기금과 도․시비 187억 원을 투자해 선별 포장실, 저온 저장고, 신선 편이시설, 학교급식시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 2009년 9월 준공한 후 나주배와 멜론 및 학교급식 등 지역 농산물 산지유통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나주시 농산물거점산지유통센터가 이와 같이 단기간에 좋은 결과를 얻은 것은 2004년부터 운영한 농협연합사업단을 기반으로 관내 15개 농협 등이 출자해 농협공동사업법인을 구성한 후 거점 APC를 위탁운영하면서 농협공동사업법인을 중심으로 공동마케팅을 수행하고, 주 품목인 나주배 이외에 비수기를 활용해 멜론과 학교급식으로 확대함으로써 시설 활용도를 높여 수익을 창출한 것이 주효했다.

장애인신문 전남본부 김현진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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