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래 작은도서관 ⓒ2011 welfarenews
▲ 봉래 작은도서관 ⓒ2011 welfarenews
고흥군(고흥군수 박병종) 봉래면에 소재한 ‘봉래 작은도서관’에서 운영중인 한글교실은 나이 잊은 노인들이 배움과 가르침의 열정으로 항상 가득하다.

봉래작은도서관은 지난 2009년부터 운영해 3년째 매년 30여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한글교실을 운영해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지역 할머니들의 배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강사(강남규, 이충일)는 모두 자신의 시간을 쪼개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어르신들이 직접 우편물을 찾고, 은행업무를 보는 등 체험활동을 통해 직접 은행에서 자신의 손으로 이름을 써서 통장을 만들고, 도서관에서 손자들과 동화책을 같이 읽는 재미, 특히 좋아하는 트로트와 민요의 가사를 터득하고, 새로 배우는 시간은 인기가 매우 높다.

3년째 ‘한글교실’에서 공부를 하는 한 할머니는 “동네 친구들과 모여서 좋아하는 노래도 부르고, 책 읽는 재미가 많아 한글교실 오는 날이 매일 기다려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미숙하지만 스스로 동화책을 읽으면서 공부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고, 지역 어르신들이 문맹에서 벗어나 세상을 더 크고 넓게 볼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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