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로고테라피’라는 테라피가 유럽을 비롯해서 세계 각국에 새롭게 조명이 되고 있습니다. 장애인이나 환자의 심리재활 기법 중에 하나이고 어떤 쪽에서는 또 치료기법 중의 하나가 ‘로고테라피’라는 테라피가 있다는 것을 우리가 기술하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어원적으로 살펴볼 때 로고(Logo)라는 말은 ‘말’ 혹은 ‘발성’ 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즉, 말을 통해서 치료한다는 뜻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로고테라피’라는 이 테라피는 비탄에 빠져있는 장애인이나 우울증에 걸린 사람, 극도로 자기 정체성을 상실한 사람에게 말을 통해서 의미를 부여하고 심리적 안정을 고양시키면서 재활의 길을 의식해주는 것이 로고테라피의 하나의 방법입니다.

사실 로고테라피는 창안자가 유태인 학살로 이름난 아우쉬비치 수용소에서 살아남은 빅터 프랭클(Victor Frankl)이라는 박사입니다. 이분이 창안자고 이분을 통해서 이 로고테라피가 전파되었다는 것이 학계의 전설로 되어 있습니다. 빅터 프랭클은 인생에 있어서 네 가지 의지로 살아가는 유형을 발견할 수 있다고 하고 있습니다.

첫째가 권력 지향적인 의지로 삶을 영유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가 돈 지향적, 그러니까 부 지향적으로 살아가고 있는 사람도 있다는 것입니다. 세 번째의 사람은 쾌락 지향적인 주의로 살아가고 있는 사람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네 번째가 의미 지향적으로 사는 삶이 있는데 바로 그 삶을 통해서 치유의 삶도 되고 새로운 생명을 소생시킬 수 있다는 내용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로고테라피는 의미의 발견이나 의미 지향적인 삶을 찾고 깨닫게 됨으로써 장애를 극복한다는 것이 하나의 과제입니다. 한 예로 영국의 맨체스터의 한 중년 여자는 당뇨를 앓다가 그만 두 다리를 절단하게 되었습니다.

두 다리를 절단하고 나니까 사랑한다고 그렇게 따라다니면서 구원했던 남편은 그만 떠나게 되고 휠체어에 자기 몸을 의지한 이 모습을 자식들은 보면서 오히려 어머니를 외면하는 현실을 당할 때 이 사람은 극도의 소외감에 빠지게 됩니다.

이 여자는 자살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될 때 로고테라피 프로그램을 알게 되고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로고테라피를 통해서 성한 육신 그러니까 다리를 완전히 가지고 생을 의미 있게 사는 것보다는 불편한 다리지만 비록 잘려나간 다리지만 의미 있는 삶을 사는 것이 더 인생에 있어서 유익하고 보람된 삶이라는 것을 발견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거기에서 멘토 역할을 하는 사람이 누구냐 하면 중증의 뇌성마비장애인입니다. 전신이 마비되어 자기 몸도 못 가누는 사람이 정말 행복하게 생을 보람 있게 사는 것을 보면서 자살을 생각하던 여자도 새로운 삶의 의미를 발견하게 된다는 것이 거기서 기록되어 있는 내용입니다.

사실 이 여인에게 로고테라피는 새로운 생명을 부여한 길이 되었다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로고테라피는 사실은 장애인 한 사람에게 적용되는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 땅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 시민 한분 한분이 서로가 서로에게 유익이 되는 말, 긍정적인 말, 격려하는 말 또 비전이 있고 사랑이 담겨있는 말 한마디가 장애를 극복하도록 만드는 치료 기법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우리의 사회를 밝고 아름다운 복지 사회로 만드는 소속이고 지름길이 되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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