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대한민국 평창에서 스페셜올림픽 세계동계대회가 개최되지요. 지적장애인을 위한 동계올림픽인데요. 국제스페셜올림픽위원회에서 2013년 스페셜올림픽 세계동계대회를 대한민국 평창에서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2013스페셜올림픽 세계동계대회 평창 유치를 축하하기 위해 우리한테는 영화배우로 익숙한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한국에 왔었죠.

슈왈제너거 주지사는 지적장애인이 우리보다 못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큰 오산이라면서 스페셜올림픽이 지적장애인과 비장애인을 하나로 이어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슈왈제너거 주지사는 2013년 스페셜올림픽 세계동계대회 성화봉송주자로 나설 것이라고 해요.

홍보대사를 맡은 중국 배우 장쯔이도 한국을 찾았었어요. 이렇게 세계가 2013년 스페셜올림픽 세계동계대회에 관심을 갖는 것은 지적장애인 문제가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이 2013년 스페셜올림픽 세계동계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룰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죠.

2013 스페셜올림픽 세계동계대회를 기해 지적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많이 개선될 수 있을텐데요. 지적장애인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필요할 듯 합니다.

우리나라는 동계올림픽 평창 유치를 벌써 두 번씩 실패했습니다. 8년이란 시간을 낭비한 것입니다. 평창동계올림픽 세 번째 도전은 절대로 실패해서는 안됩니다. 이번에도 실패하면 대한민국은 선진국으로 영영 인정받지 못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동계올림픽은 아무나라나 치룰 수 없는 선진국형 스포츠대회이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는 동계올림픽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2013년 평창에서 지적장애인의 동계올림픽인 스페셜올림픽 세계동계대회가 개최됩니다. 이 대회를 보란듯이 멋있게 치러내면 대한민국을 다시 평가하게 될 것입니다. 평창에 동계올림픽을 유치하는데 교두보 역할을 할 것입니다.

하지만 걱정입니다. 우리나라는 장애인복지에서만큼은 후진성을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우리나라 사람들은 지적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매우 낮습니다. 지적장애인은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쓸모 없는 존재로 생각합니다.

슈왈제너거 주지사가 지적장애인이 우리보다 못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큰 오산이라고 한 말은 깊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 대한민국이 또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지적장애인이 만들어주고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우리 국민들은 지적장애인에게 고마워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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