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도 420장애인차별철폐 투쟁현장을 스마트폰을 활용해 현장 소식을 알리고 있어 이목이 쏠리고 있다.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이하 420공투단)은 12일 진행된 농성투쟁선포 전국결의대회를 비롯해 장애아동복지지원법 제정을 촉구 결의대회,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집단 수급신청 선포 기자회견 등을 스마트폰 메신저 앱인 카카오톡을 통해 생중계했다.
420공투단 관계자는 “그간 420장애인차별철폐투쟁 기간을 맞아 전국에서 크고 작은 집회 등이 열리지만 장애계 전문매체 등 소수를 제외한 대다수 기성언론으로부터 외면 받아 현장에 동참하지 않은 장애인당사자와의 거리를 만들었고, 이로 인해 외면 받아왔던 게 사실.”이라며 “이동상의 문제나 현업에 종사하는 등 현장에 동참할 수는 없으나 뜻을 같이하는 이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에 카카오톡을 통한 생중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카카오톡에는 123여명이 동시 접속해 기자회견과 결의대회 현장을 글과 사진으로 전달받았으며, 이를 본 트위터나 페이스북 유저들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퍼다 날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