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섹스볼란티어’ 화면해설, 자막 입힌 무료 앱 공개

성자원봉사라는 파격적인 소재로 장애인 인권을 다룬 영화 ‘섹스 볼란티어(제작 아침해놀이, 조경덕 감독)’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한 앱은 시각장애인과 청각장애인이 불편 없이 볼 수 있도록 영화 본편에 화면해설과 자막을 제공한다.

영화는 오는 20일부터 한달 간 상영될 예정이며, 이 기간 동안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라면 모두 볼 수 있다. 뮤직비디오와 오리지널사운드트랙, 메이킹 등 부가 콘텐츠도 제공한다.

영화제작사 아침해놀이는 “장애인 인권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기를 기대하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무료 상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영화 ‘섹스 볼란티어’는 2009년 상파울루 국제영화제에서 대상, 2010년 싱가포르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을 받는 등 유수 국제영화제에 초청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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