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장애인복지향상 종합대책을 마련 중이며 조만간 발표할 예정”
오는 22일까지 서울 전역에서 다양한 행사 펼쳐져
17일 서울광장, 복지TV 주최 장애인 가요제

제31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서울시는 16일 ‘2011 HI Seoul 장애인 누리 한마당’을 시작으로 오는 22일까지 서울전역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기는 참여와 화합의 시민문화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장애인의 날 서울시 기념식에 참석한 내외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장애인의 날 서울시 기념식에 참석한 내외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는 특별히 장애인 주간으로 행사 기간을 정하고 기념식 및 문화공연, 바둑, 론볼대회, 취업박람회, 일자리창출 토론회 등 의미있는 행사들을 구성했다.

장애인의 날 기념식은 16일 서울광장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2011 HI Seoul 장애인 누리 한마당’ 김성이 조직위원장(전 보건복지부장관), 서울시의회 허광태 의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조규영 위원장을 비롯해 서울시 장애계 단체장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서울시 오세훈 시장.
▲ 서울시 오세훈 시장.
오 시장은 “서울시는 장애인직업교육과 안정적인 일자리 지원을 통해서 장애인들이 실질적으로 자립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더불어 장애인가족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한 가족지원서비스 체계 마련과 저상버스, 장애인콜택시, 장애인심부름센터 등 이동편의 인프라 확대에도 노력하겠다.”며 “서울시는 장애인행복도시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좀 더 나은 서비스의 질적 개선을 위해 장애인복지향상 종합대책을 마련 중이며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장애인 활동보조서비스 시간 확대 요구가 커지고 있는데 활동보조서비스는 지역사회 자립생활을위한 필수요소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장애인의 날을 즈음해 서울시는 장애계 단체와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면서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 복지대상을 수상한 서울대학교 이상묵 교수가 시상대에 오르고 있다.
이날 서울시는 서울대학교 이상묵 교수 등 6명에게 서울시 복지대상을 수여했다.

5년전 교통사고로 중도장애인이 된 이상묵 교수는 전신마비장애인으로, 장애인을 위한 IPTV 개발 및 한글 음성인식 프로그램 개발 등 장애인 교육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시 복지 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에는 나사렛대학교 장진석 교수와 진흥문화사 문재진씨, 우수상에는 장애인미술창작스튜디오 임현주 작가와 라온클린패밀리 김선우 직원, 서울시림뇌성마비복지관 민경현 직원이 수상했다.

한편 이날 서울광장에는 60여개의 부스가 설치돼 보조기기 전시 등 각종 볼거리와 장애체험행사 등이 진행됐으며, 행사 둘째 날인 17일에는 복지TV가 주최하는 장애인 가요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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