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장애인복지향상 종합대책을 마련 중이며 조만간 발표할 예정”
오는 22일까지 서울 전역에서 다양한 행사 펼쳐져
17일 서울광장, 복지TV 주최 장애인 가요제
제31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서울시는 16일 ‘2011 HI Seoul 장애인 누리 한마당’을 시작으로 오는 22일까지 서울전역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기는 참여와 화합의 시민문화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는 특별히 장애인 주간으로 행사 기간을 정하고 기념식 및 문화공연, 바둑, 론볼대회, 취업박람회, 일자리창출 토론회 등 의미있는 행사들을 구성했다.
장애인의 날 기념식은 16일 서울광장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2011 HI Seoul 장애인 누리 한마당’ 김성이 조직위원장(전 보건복지부장관), 서울시의회 허광태 의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조규영 위원장을 비롯해 서울시 장애계 단체장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서울시는 서울대학교 이상묵 교수 등 6명에게 서울시 복지대상을 수여했다.
5년전 교통사고로 중도장애인이 된 이상묵 교수는 전신마비장애인으로, 장애인을 위한 IPTV 개발 및 한글 음성인식 프로그램 개발 등 장애인 교육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시 복지 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에는 나사렛대학교 장진석 교수와 진흥문화사 문재진씨, 우수상에는 장애인미술창작스튜디오 임현주 작가와 라온클린패밀리 김선우 직원, 서울시림뇌성마비복지관 민경현 직원이 수상했다.
한편 이날 서울광장에는 60여개의 부스가 설치돼 보조기기 전시 등 각종 볼거리와 장애체험행사 등이 진행됐으며, 행사 둘째 날인 17일에는 복지TV가 주최하는 장애인 가요제가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