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곳곳에서 마찰...경찰, 3차해산명령 '전운 감돌아'

보신각에서 출발해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로 행진 중인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이하 420공투단)이 복지부 앞에서 경찰과 극심한 마찰을 빚고있다.

오후 4시30분경 보신각을 출발한 420공투단은 인도를 따라 행진했으나 횡단보도를 건너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자 경찰 측은 “충분히 의사 표현했다. 지금은 행진이 아니라 교통에 불편을 주는 것이므로 시위로 간주하겠다.”고 방송했다.

그러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투쟁연대 박경석 대표는 “평생 집구석에 처박혀 있다가 이제야 나왔다. 장애인이 도로에 한번 나오는 데 얼마나 어려운데 이걸 막는가. 우리의 속도에 맞춰서 갈 테니 채근하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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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10분경 한차례 도로점거를 시도했으나 경찰에 막혀 실패했다. 그러나 오후 5시40분경 도로 1차선을 점거해 행진을 이어갔다.

6시 10분경 복지부 앞 횡단보도를 점거한 채 10여 분간 선전전을 이어가자 경찰은 1차 해산명령을 내렸고, 20분 3차 해산명령을 내려 전운이 감돌았으나 공투단 측이 정리집회에 들어감으로써 일단락 됐다.

경찰과의 마찰과정서 큰 부상을 입은 이는 없었으나, 한 장애인 활동가가 전동휠체어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신원이 파악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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