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일자리 창출 및 고용기회 확대를 통해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2011 서울시 장애인 취업박람회’가 지난 20일 개최했다.

‘제31회 장애인의 날’에 열린 취업박람회에는 IT정보통신, 사무직, 생산직 등 250여개 분야의 우수 기업들이 참가해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했으며,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자 하는 8,000여명의 많은 구직 장애인이 참가해 북새통을 이뤘다.

면접을 위해 말끔한 양복차림으로 취업박람회를 찾은 민병만(남·지체장애 1급) 씨는 “취업박람회 개최를 우연히 알게돼 부랴부랴 왔다.”며 “2년전 장애인이 됐다. 비장애인의 입장과 장애인의 입장을 모두 경험했기 때문에 잘 활용해 좋은 곳에서 일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장애인이 취업을 할 때 겪는 가장 큰 어려움으로는 낮은 급여와 부족한 정보, 전문성이 있더라도 활용할 수 있는 분야가 적은 것이 장애인 취업의 가장 큰 걸림돌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취업박람회장 한켠에는 강남 소상공인지원센터, 보조공학기기 전시 및 체험, 시각장애인 무료안마 서비스, 이력서 사진 촬영, 직업훈련에 관한 상담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려 많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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