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약자를 위한 징검다리가 되겠습니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징검다리가 되겠습니다
  • 이지영 기자
  • 승인 2011.04.2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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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금종례 의원

▲ 경기도의회 금종례 의원
▲ 경기도의회 금종례 의원
▶ 복지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

‘특별한 정치 철학’을 갖고 정치를 시작했습니다. ‘사회적 약자를 위해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일념으로 정치에 입문하게 됐습니다.

정말 힘들고 힘없는 약한 사람들이 제도적인 측면에서 손을 내밀었을 때 조금만 잡아주면 그분들이 홀로 서게 할 수 있고, 자립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징검다리처럼 디딤돌이 되고 싶다’는 소박한 꿈을 갖고 제도권에 여성 정치인으로서 입문하게 됐습니다.

대학원에서 사회복지사를 전공했습니다. 의정활동을 하는 것이 뜨거운 열정과 사랑만으로는 되지 않습니다. 제도적인 것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이론적인 뒷받침도 있어야 하고, 학문적인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사회복지학을 공부했습니다. 그래서 사회복지사가 됐습니다.

‘요양보호사’는 실제 법이 통과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요양보호사에 대한 공부를 하고 싶어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그 이유 중에 하나가 89세의 시어머니를 모시고 있습니다. 전문적인 지식으로 어머님을 돌봐드리고 싶어서 취득했습니다. 의정활동 하면서 요양보호사를 취득했는데, 실제로 현장에 가서 체험을 했습니다. 노인복지사, 가정폭력상담사 자격증 등은 실제로 의정활동에 도움이 되겠다 싶어서 열심히 공부하고, 취득했습니다.


▶ 지역구에서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복지정책

저의 지역구는 화성시입니다. 화성시는 사실 그동안 좋지 않은 이미지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워낙 땅이 넓다 보니까 주변에 있는 도시에서 그런 일들이 일어나도 넓은 땅을 가졌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화성시에 나쁜 이미지가 비춰졌습니다.

하지만 사실은 가장 살기 좋은 도시, 경쟁력이 1위인 도시로 선정된 바도 있습니다. 그리고 3면이 바다로 돼 있기 때문에 어원 자원도 굉장히 많고, 풍부한 도시입니다. 그래서 화성시의 표어는 ‘복지를 나누는 행복한 도시’입니다. 이 표어 안에 많은 복지예산도 편성하고 있습니다. 화성시의 1조 원의 예산 중 복지예산은 21.5%를 차지합니다. 적은 예산이 아닙니다. 그래서 복지에 좋은 정책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 가장 관심분야라고 하면 ‘사회적 약자’를 뺄 수 없습니다. 한부모가정, 워킹맘, 장애인을 위한 프로그램 등 많이 있습니다. 예산을 많이 투입해 정말 행복을 느낄 수 있는 행복한 도시가 화성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 일자리 창출에 대한 복안

일자리 창출에 대한 복안이라고 하면 ‘기회 부여’ 됩니다. 여성이 일할 수 있는 기회 부여가 가장 첫 번째 조건이라고 한다면, 기업에서 여성들이 마음 놓고 보육도 함께 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것이 가장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성의 ‘일자리=저출산’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도 되기 때문에 여성이 마음 놓고 보육 걱정 없이 일할 수 있는 ‘가족친화적 기업’이 많이 생겨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복지정책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 경기여성정책네트워크

경기도의 큰 틀에 4개의 여성 그룹이 있습니다. 여성단체가 NGO로 돼 있는 여성 그룹과 함께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가 함께하는 여성 NGO단체의 한 그룹입니다. 이 단체는 경기도가 하고 있는 여성에 대한 정책과 일자리 보육정책에 대해 확인하고, 미미한 정책이 있다면 정책적 대안 제시도 합니다. 가장 중요한 건 예산인데요. 여성과 소외된 계층을 위해 어떻게 예산이 쓰이고 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화성시의 장애인을 위한 복지

화성시에도 많은 장애인구가 있습니다. 얼마전, 인상 깊고 아직도 마음이 아픈 일이 있었습니다. 4월이 ‘장애인의 달’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장애인 관련된 프로그램에는 우선순위로 장애계단체 행사에 빠지지 않고 가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장애인행사 중 음악회나 합창대회, 심사위원장도 맡았습니다.

평균적으로 의정 활동하는 의원·시장님들을 봤을 때 장애인 프로그램에 참석하는 분들이 없었습니다.

속상합니다. 더 찾아가서 힘이 돼 줘야 할 사람들이 오지 않습니다. 사실 비장애인은 신체적으로 조건이 좋아서 열심히 걸어 다니기도 하지만 장애인은 그렇지 못하잖아요. 휠체어도 타야 하는데 공간이 없습니다. 일할 수 있는 사무실도 너무 열악하고, 화장실도 가 봤을 때 눈물이 났습니다. 앞으로 장애인을 생각하고 예산을 투입해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다문화가정

아마 전국에서 다문화가족이 가장 많은 곳은 경기도일 것입니다. 경기도에 31개 시·군이 있는데, 가장 많이 밀집되어 있는 곳이 안산시입니다. 그 다음이 수원시, 화성시입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결혼이주여성 의원이 탄생했습니다. 몽골 출신의 여성인 이라 의원입니다. 대한민국의 국적을 획득하고, 떳떳한 국민이 된 지 7년차 됐는데 한국말도 굉장히 잘 하십니다.

이라 의원과 함께 한나라당 경기도당에서 다문화위원회를 처음 만들었습니다. 실제로 위원장은 이라 의원이 맡았고, 저는 자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나라로 이주해 온 여성들이 중심이 돼 부위원장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몽골, 방글라데시, 필리핀, 중국 등 실제 이주여성들로 구성된 위원회입니다. 교류를 통해 그분들의 애로사항, 실제로 필요한 것을 살피고 현장의 소리를 들으며 활동하고 있습니다.


▶ 앞으로의 목표

사회적 약자인 소외계층이 행복해질 수 있는 정치적 제도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할 텐데, 아직 힘이 없습니다. 경기도 의원으로서, 상의법이 마련되면 조례를 통해 실제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법을 만드는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경험을 살려 경기도에 살고 있는 모든 도민들이 행복해질 수 있을 때까지 의정활동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