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벌게 해주겠다' 꼬여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지적장애인을 유인해 앵벌이를 시킨 일당 2명을 검거해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모(35)씨 등은 지난 1월 20일 부산진구 부전동 롯데백화점 인근에서 노숙생활을 하던 A(30·지적장애 2급)씨에게 접근해 “돈을 벌게 해주겠다.”고 속인 후 지하철 내에서 앵벌이를 시킨 혐의(영리유인)를 받고 있다.

이씨 등은 A씨가 하루 종일 구걸해 받은 돈을 숙박비 등의 명목으로 가로채 3개월 동안 1,200여만 원을 뺏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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