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 최우수작은 점자동화책으로 제작해 무상 보급해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는 시각장애어린이의 상상력과 감성을 키워주는 도서 제작을 위한 ‘눈과 손이 함께 읽는 동화 만들기’ 점자동화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점자도서 제작의 경우 ▲입력 작업 및 점자화 편집 ▲편집교정 및 점자출력 ▲제본 등의 복잡한 과정을 거쳐 책이 완성되기 때문에 시각장애어린이가 볼 수 있는 책이 제한적이다.

이번 점자동화 공모 내용은 200자 원고지 10매 내외 분량의 미발표 창작동화로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내용의 자유 주제며,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창작 동화 응모 원고는 전자우편(mkt@hancom.co.kr)으로 다음달 12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이번 공모는 국립중앙도서관의 후원으로 동화 전문 심사위원들이 심사할 예정이며, 공모전의 최우수 당선작은 점자 동화책으로 제작돼 전국 맹학교 및 시각장애인 이용시설 및 단체, 도서관 등에 무상으로 보급될 계획이다.

수상자 발표는 다음달 20일 한컴 홈페이지(www.hancom.co.kr)를 통해 공지되며, 그밖에 자세한 사항은 한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한컴 관계자는 “오피스에서 편집 문서를 점자 문서 형태로 바로 변환시켜주는 ‘점자변환’ 기술을 널리 알림과 동시에, 시각장애어린이의 독서 욕구를 충족시켜주기 위한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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