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명예 훼손 깊은 유감, 필요한 조치 취할 예정

▲ 현빈(김태평)./아시아뉴스통신 DB
▲ 현빈(김태평)./아시아뉴스통신 DB
해병대사령부 정훈공보실은 11일 오후 10시5분 SBS'현빈 군 화보집 제작'보도와 관련해 해병대를 소재로 한 책자는 화보집이 아니며, 지난 해 11월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 이후 강한 해병대의 모습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밝혔다.

 정훈공보실은 이번 기획은 해병들의 훈련과 생활을 보여주는 책자로 여러명의 해병을 주인공으로 했다며 따라서 "현빈 군 화보집"이라는 SBS의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전했다.

 특히 SBS의 '현빈이 무료로 참여한다는 동의서에 서명'보도와 관련해서는 해병대는 김태평 이병에게 홍보도서 제작에 필요한 신병교육 관련 사진을 촬영하는데 있어 김태평 이병의 훈련모습이 포함되는 것에 대해 동의서를 받았으나, 김태평 이병이 무료로 참여하겠다는 동의서를 받았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해병대는 '출판사로부터 수익금의 일부를 제공받는 조건으로 화보집 제작권을 준 것'이라는 보도와 관련, 해병대가 출판사로부터 홍보도서 수익금의 일부분을 제공받는 조건으로 화보집 제작권을 줬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특히 해병대는 SBS가 사실이 아닌 것을 보도해 명예를 훼손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임을 밝혔다.

 한편 SBS는 이날 오후 8시 뉴스를 통해  SBS드라마 '시크릿가든'으로 상한가를 올린 현빈이 지난 3월 해병대에 자원입대·신병교육 후 한 달 전부터 백령도에 배치, 복무 중인 '현빈의 훈련·병영생활을 담은 화보집'을 제작 중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단독보도했다.

아시아뉴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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