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4년부터 매년 어려운 곳에 위문도 나서

▲ 제주시는 가수 현숙씨가 지난 17일 추자면에 이동목욕차량 1대를 기증 했다고 밝혔다,사진은 기증된 목욕차량(사진제공=제주시청)
▲ 제주시는 가수 현숙씨가 지난 17일 추자면에 이동목욕차량 1대를 기증 했다고 밝혔다,사진은 기증된 목욕차량(사진제공=제주시청)
제주시는 '효녀 가수'로 이름난 인기가수 현숙씨가 제주시 추자면에 이동목욕차량(사진)을 기증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2004년부터 8년 동안 1년에 1대씩 4500만원 상당의 이동목욕차량 기증 사업을 벌이고 있는 현숙씨가 지난 17일 제주시 추자도에 기증 했다.

 현숙씨가 추자면에 기증한 이동목용차량은 그랜드스타렉스에 목욕장비를 갖춘 특수차량으로 시가 4500만원에 이른다.

 현숙씨가 추자면을 택한 것은 이 곳에 목욕시설이 없어 특히 장애노인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기 때문이다.

 또한 현숙씨는 이날 김병립 시장과 함께 제주시 삼양2동 치매언니와 함께 살고 있는 지체장애인 강병애(88세) 할머니 집에서 목욕봉사와 노래를 불러 주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 장면은 오는 21일 저녁 오후 5시 35분부터 KBS ‘사랑의 리퀘스트’ 프로그램‘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한편, 현숙씨는 2004년부터 매월 가정의 달 5월에 전북 김제시를 시작으로 울릉도, 경남 하동, 충남 청양, 경남 거제시, 전남 장흥군 등에 이동목욕차량을 기증했으며 2004년 문화관광부가 선정하는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상.을 받기도 했다.  

아시아뉴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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