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이룸센터, 윤석용 의원과 한국장총 공동 주최
장애인 비만과 저조한 건강검진 등…대안 마련 위한 토론 예정

장애인 건강권 확보를 위한 토론회가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진행된다.

국회 윤석용 의원과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 공동주최하는 ‘장애인 건강권 확보를 위한 토론회’는 장애인의 건강문제의 심각성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지원은 미미한 수준에 머무르고 있어 장애인 건강에 대한 관심이 확대돼야 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특히 이번 토론회에서는 특히 장애인 비만과 관련한 논의가 진행 될 전망이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하 장총)은 “장애인 10명 중 4명이 비만으로 신체활동율이 저조한 장애인에게 고혈압과 당뇨 등 만성질환의 조기 발병 위험이 크다.”며 “더불어 장애로 인한 2차적인 기능손실에 대한 우려가 크지만 질병을 조기 발견하는 건강검진에는 장애인 중 52%만 참여하고 있어 건강을 예방하기 위한 참여도 역시 미흡한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장애인차별금지법에서 장애로 인한 치료와 질병예방, 건강생활의 실천에서 비장애인과 동등한 권리를 누리도록 고장하고 있지만 의료기관의 편의시설 적정 설치율은 60% 수준에 불과해 장애인 건강권은 선언적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꼬집으며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장애인 건강권에 대해 강조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는 보건복지부가 이번달 말 확정될 것이라고 밝힌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 2020’에 처음으로 장애인의 건강증진을 위한 계획이 반영됨에 따라 이와 관련한 자세한 윤각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토론회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장총 대외협력부(02-783-006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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