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나주시 외 15개 시군 저소득 노인에게 우울증 예방프로그램 제공

 

▲ 노인우울증 프로그램으로 환하게 웃고 있는 어르신(출처:실버라이프코칭사업단)
▲ 노인우울증 프로그램으로 환하게 웃고 있는 어르신(출처:실버라이프코칭사업단)

국내 노인 우울증 역학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노인 우울증의 유병률은 10% 정도로 전국의 노인 우울증 환자는 50만명으로 추정된다. 더구나 공단이 발표한 2009년의 14만8000명이라는 우울증 환자 숫자는 한 번이라도 치료받은 환자 수를 합산한 것으로, 우울증을 극복할 만큼 충분한 치료를 받은 노인은 이보다 훨씬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노인우울증은 질병, 가난, 고독과 같은 사회심리적 요인과 노화에 따른 뇌의 구조ㆍ생화학적 변화와 같은 생물학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다. 우리 사회는 급속한 인구 고령화 과정에 있지만 노인들 스스로 노후 대비가 없었던 반면, 성인 자녀들은 핵가족화로 노부모에 대한 부양 의식이 희박해지고 있어 많은 노인이 빈곤과 사회적 고립에 노출돼 있다.

이러한 문제인식하에, 동신대학교 실버라이프코칭사업단은 전라남도 나주시 외 15개 시군 저소득 노인 216명 노인에게 우울증 예방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동신대학교 실버라이프코칭사업단은 지역 노인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실태조사를 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우울증을 앓고 있는 노인들에게 다양한 사회서비스를 제공할 확충할 예정이다. 앞으로 동신대학교 실버라이프코칭사업단은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맞춤형 정신건강 사업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동신대학교 실버라이프코칭사업단 조준 단장은 “조만간 지역사회 차원의 후원모집을 통해, 우울증예방사업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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