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7일까지 주소지 시·군 장애인복지 부서에 신청

충청남도는 도내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각막이식 무료시술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31일 밝혔다.

대상은 도내에서 1년 이상 거주하고, 각막손상으로 인해 시력 손상을 입은 65세 이하 시각장애인이다. 희망자는 다음달 17일까지 주소지 시·군 장애인복지 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이번 각막 이식수술 지원은 도가 지난 2009년 미국 LA올림픽라이온스클럽과 체결한 ‘시각장애인 각막 이식수술 지원협약’에 따라 추진해 온 민·관 협력 복지사업이다. LA올림픽라이온스클럽이 미국 안구은행을 통해 각막을 지원하면 도는 안구 운송비와 통관수수료 등을 지원하고,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과 단국대학교병원,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등 협력병원에서 무료 시술하게 된다. 지난 2009년 첫 해부터 현재까지 도내 14명의 시각장애인이 성공적인 시술을 받았다.

도 관계자는 “각막 이식수술 지원 사업을 통해 시각장애인이 시력을 회복해 생활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시각장애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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