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하는 참사랑자원봉사문화제 개최

수원참사랑자원봉사회는 지난 4일 수원시 장안구 만석공원 실내체육관 앞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참사랑 자원봉사 문화제’를 개최했다.

자원봉사문화제에는 김순택 경기도자원봉사센터장, 김인호 수원시자원봉사협의회장, 김희경 수원시자원봉사센터 소장을 비롯해 수원시 관계자와 시·도의원, 시민, 봉사회원과 가족 등 4,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 자리에서 김인호 수원시자원봉사협의회장은 “참사랑봉사회원 여러분이 진정한 이시대의 천사이자 참 리더이고 희망에너지다.”고 말했다.

자원봉사문화제는 민지영예술단의 한국무용 공연과 함께 ‘참사랑이동문화센터’의 20여개 부스가 마련됐다. 참사랑이동문화센터 관계자는 “두세 사람의 소그룹이 결성되면 언제든지 찾아와 관련 자원봉사 내용들을 함께 배우고 지역사회에 나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배움과 나눔의 주제로 열린 배움부스에서는 동화구연과 그림으로 뱃지와 목걸이를 만드는 ‘깐따삐아’, 천연색소를 이용한 ‘해피 비누 만들기’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또 에티오피아와 말리, 네팔 등 저체온증으로 죽어가는 신생아들에게 직접 뜬 모자를 보내는 모자뜨기 부스, 다양한 형태의 리본을 기본으로 각종 장신구와 생활소품을 디자인하고 제작 할 수 있는 리본아트, 무궁화의 역사를 소개하고 무궁화차 시음과 무궁화 1인 1그루 화분 만드는 무궁화 부스가 마련됐다.

이 외에도 아나바다, 통기타체험, FCJ축구, 한지공예, 서예, 인형만들기, 페션페인팅, 네일아트, 홈테인터리 등 다양한 자원봉사 부스가 마련됐으며, 수원천환경정화, 1프로 재능나눔, 웃음치료와 음악치료, 기타교실 ,나라사랑 무궁화사랑, 기후지킴이 등 2001년 8월 1일 설립 이래로 펼친 다양한 봉사활동 내용이 전시 부스에 게시됐다.

 

행사에 참여한 김혜순(45)씨는 “리본아트 정말 오늘 처음 해보는데 정말 재미있고 딸이 너무 좋아해서 함께 배워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행사 중간에 밴드공연이 진행됐고, 오후 5시부터 관현악앙상블, 섹소폰 연주, ‘불협화음’ 팀의 아카펠라, ‘처음처럼’의 통기타 밴드공연, 수원뮤지컬스터디의 ‘난타’, 6월밴드 공연 등 특별공연이 다양하게 마련됐다.

김순택 경기도자원봉사센터장은 “참사랑봉사회 행사시 현장에 못가서 유감이었는데 마침내 이 자리에 와서 보니 오늘 자원봉사문화제 행사도 크고 회원도 열심히 하는 모습이 담겨 있어 매우 뿌듯하다.”고 말했다.

수원참사랑자원봉사회 남상혁 회장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의미 있는 행사에 참여해준 봉사회원, 시민여러분께 감사한다. 앞으로 참사랑이동문화센터를 운영해 지역사회에서 시민들과 함께 자원봉사문화를 배우고 나눌 수 있는 평생자원봉사교육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참사랑봉사회에 더 넓은 행보를 위해 시민들의 많은 지원과 관심,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참사랑자원봉사회는 경기도 비영리민간단체로 2001년 수원천 환경 정화 자원봉사를 시작으로 지역노인을 위한 이미용봉사, 외국인 한국문화 체험안내, 무궁화나눔봉사, 혈액암투병자후원금 전달 등, 헌혈증 기부, 장애인 음악치료, 1프로 재능나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2008년 12월 수원시 자원봉사 단체상, 2010년 10월 자원봉사경기도의회 의장상 표창, 자원봉사대축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수원참사랑자원봉사회와 함께 자원봉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분은 전화(031-898-926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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