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용·부모의 자녀교육지원용·부모정서지원 등 구성 돼
“게임 통해 입학 전 장애어린이 교육·발달적 측면 지원”

발달장애어린이 가족을 위한 스마트폰용 게임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된다.

숭의여자대학 가족복지과 양심영 교수를 비롯한 융합연구팀에서는 2010년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숭의여자대학, 나사렛대학교, 광운대학교 등 3개 대학의 사회복지·유아교육·특수교육·심리치료·컴퓨터기획·게임학 분야의 교수들이 공동으로 지난 10개월간 발달장애어린이와 부모를 위한 스마트폰 활용한 게임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양 교수는 “발달장애어린이들은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의 교육·발달적인 측면이 중요하다.”며 “이에 부모들은 다양한 교육과 치료를 제공하기위해 애쓰고 있지만 가족들이 갖게 되는 교육 및 양육의 부담은 클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1,000만대가 넘는 스마트폰의 보급과 다양한 용도의 애플리케이션의 출시로 새로운 문화의 장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발달장애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이 개발하게 됐다.”고 개발취지를 설명했다.

이 게임 애플리케이션은 발달장애어린이 교육용, 부모의 자녀교육지원용, 부모의 정서지원용 3가지로 구성돼 있다. 교육용의 주제는 본 연구과정 중 부모들과의 면담 및 설문 조사를 통해 부모들이 가장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자녀의 ‘떼쓰기 행동’에 대한 내용이고, 정서지원용 주제는 가사 및 자녀양육으로 인해 바쁜 부모들이 자신의 주변 인간관계, 외모 및 건강을 돌본다는 내용이다.

한편 애플리케이션 출시를 기념해 오는 22일 오후 1시부터 숭의여자대학 강당에서 발달장애 부모 및 관련 전문가를 위한 학제간융합연구 학술심포지움도 개최될 예정이다. 학술심포지움에 참석을 희망하거나, 애플리케이션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숭의여자대학 가족복지과(02-3708-9116~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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