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7개 팀 350여명 참가, 여성부 최초 정식리그 운영
2012 런던 장애인올림픽 지역예선 및 아시아․오세아니아 챔피언십 참가 국가대표선수 평가

제10회 우정사업본부장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잠실학생체육관 및 홀트장애인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된다.

2002년 제1회 16팀의 참가를 시작으로 금년 10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30개 휠체어농구단 중 23개 팀이 참가해 장애인 1부(7팀), 장애인 2부(8팀), 비장애인부(6팀),여성부(3팀) 경기가 펼쳐진다.

특히 이번 대회는 오는 11월 고양시에서 개최 될 ‘2012 런던 장애인올림픽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전’에 출전할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력을 평가하는 자리로, 런던장애인올림픽 자력출전이라는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전망된다.

또 지난 2008년 본 대회에서 창단식을 갖은 여성휠체어농구가 이제는 고양시레드폭스, 서울챌린저스, 용인대유니온 등 3팀이 구성돼 정식리그 운영을 통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대한장애인농구협회는 “올림픽예선전 출전을 앞두고 있는 여성휠체어농구는 아직까지도 운영과 참여에 있어 어려운 점이 많아 16개 시․도 장애인체육회 및 지역 스포츠센터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여성장애인들의 적극적인 체육활동 참여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 스포츠의 꽃’이라 불리는 휠체어농구는 1985년 국내 2개 팀으로 시작해 현재 11개의 시․도지부에 장애인 20개 팀, 비장애인 10개 팀으로 구성돼 450여명의 선수층을 이루며 꾸준한 발전을 하고 있다.

1997년 4월 한국휠체어농구연맹으로 출범한 대한장애인농구협회는 휠체어농구의 발전을 위하여 교육 및 보급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선수들의 복지 및 경기력을 향상시키고 휠체어농구단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운영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또한 휠체어농구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에 지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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