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산 자락에도 둘레길이 생겼다.

모두 9개 코스로 전체 길이는 88킬로미터에 달하는 금정산 둘레길은 부산대 효원재 입구에서 시작해 범어사 입구까지 이어지는 길로 계곡과 숲길 오르막과 시골스런 마을까지 있으며 평탄한 산책코스로 되어 있고 숲속길이어서 아이와 어르신도 충분히 걸을만하다.

부산대학교을 출발해 가는 중간 중간 쉼터에서 조금씩 쉬어갈 수도 있고, 외국어대학교 운동장에서 축구나 야구하는 모습을 구경할 수도 있다.

또 채소를 키우는 텃밭과 연못도 구경할 수 있으며, 상마마을까지 지루하지 않게 가다보면 범어사 정문 앞에 도착한다.

다른 구간에 비해 다소 화려한 9코스는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는 친숙함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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