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일자리 3,778개를 목표로 5월 말까지 1,886개의 일자리를 제공

본격적인 고령화사회 진입에 따라 노인인력 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다각적인 일자리 창출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노인일자리 추진상황 보고회’가 개최됐다.

울산시는 1일 오후3시 본관 상황실에서 오동호 행정부시장,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 노인일자리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보고회는 2011 노인일자리사업 추진상황 총괄 보고와 발전방안 토론 등으로 마련됐다.

이날 발표된 보고 자료에 따르면 울산시는 올해 일자리 3,778개(사업비 57억9900만원)를 목표로 5월말까지 1,886개(46.3%)의 일자리를 제공했다. 특히 신규 사업으로 노인일자리 모니터링단(구·군별 2명씩 총 10명)을 운영하여 참여자의 의견을 청취하고 우수사례 및 개선방안 등의 정보를 신속하게 파악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정책을 지향했으며, 지난 5월 노인일자리지원센터를 개소하여 일자리 종합콜센터(247-9782) 운영, 일자리종합정보시스템 구축, 취업교육지원 등 체계적인 일자리 수행을 위한 기반을 조성했다.

울산시는 지난 3월 이후 본격적인 노인일자리사업 실시로 사업 진척률이 다소 낮은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부진사업단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강화하여 사업량 변경 조정 권고 등 목표량 달성 및 사업성과를 거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타 시·도 우수사업단 벤치마킹으로 우수사례를 파급하고 사회적으로 유용하면서도 공공성에 적합한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갈 예정이며, 특히 노인일자리 경진대회(9월)를 개최하여 지역 기업체들의 노인인력 활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할 방침이라고.

한편 울산시는 일하기를 희망하는 노인에게 맞춤형 일자리 제공으로 소득창출 및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4개 수행기관에서 106개의 사업단을 구성하여 총 3,778개의 일자리를 목표로 사업을 수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2개 기관(대한노인회 울산연합회, 울산시노인일자리지원센터)에서는 민간기업에 580명을 취업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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