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육식물 식재하기’, ‘원예심리 치료’와, ‘집단상담’ 등으로 구성돼

여성가족부는 전주인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소장 이순식)와 함께 2011년 여성가족부 공동협력사업으로 성폭력 피해 여성 장애인 대상 심리치료 프로그램인 ‘오뚝이 교육’을 실시한다.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성폭력 피해를 입은 여성지적장애인들이 과거의 상처로 인한 불안했던 감정들을 치유해 사회에 원활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기획된 것으로, 이들이 심리적인 위축, 낮은 자존감으로부터 자신의 닫힌 마음을 표현함으로써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2010년부터 진행해오던 ‘원예심리 프로그램’과 올해 시작된 다양한 ‘다육식물 식재하기 프로그램’을 통해 아름다운 원예·다육 작품들이 탄생했으며, 교육장에 원예·다육 작품을 전시함으로써 이곳을 찾은 지역 주민들은 여성장애인들이 만든 작품을 보고 감탄을 연발했다.

특히 이번 오뚝이 교실에서는 ‘집단상담’, ‘원예심리 치료’와 함께 다양한 ‘다육식물 식재하기’를 추가로 구성했다. 원예심리 치료와 다육식물 식재 프로그램을 통해 이들이 직접 식재하고 관리까지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식물과의 친밀감·애착을 높이며 식물을 통해 사랑하는 표현을 많이 함으로써 상처를 치유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자기가 식재한 다양한 다육식물에 대해서는 이름을 알 수 있도록 프로그램 매 시간마다 반복훈련을 함으로써 지적장애인의 언어훈련도 돕고 있다.

이외 집단상담을 통해서는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고조되어 있는 분노감을 상담을 통해 마음껏 발산하고 표출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순식 전주인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장은 “이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피해 여성장애인들이 심리적으로 위축되지 않고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으며 자연스레 지역 주민들과 의사소통을 하는 화합의 장이 된 점이 좋았다. 올해도 역시 많은 여성장애인들이 참가해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주인성장애인폭력상담소(063-222-3497)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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