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27개 시군에 41개소가 운영… 밤 10시까지, 주말에도 운영

저소득 치매·독거노인을 주말과 야간에도 돌보는 경기도의 ‘365 어르신 돌봄센터’가 전국 최초로 7월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경기도는 7월 1일 성남 YWCA 은학의 집에서 ‘365 어르신 돌봄센터 개소식’을 갖고 도내 41개 모든 어르신 돌봄센터가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노인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추진 중인 경기도의 ‘건강 100세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인 ‘365 어르신 돌봄센터’는 노인성질환자에 대한 건강증진과 부양가족 부담 경감을 위해 실시되는 것으로 경기도 내 27개 시군에 41개소가 운영된다.

‘365 어르신 돌봄센터’로 지정된 주간보호시설은 기존 오후 5시까지였던 운영시간을 밤 10시까지 연장하고, 주말에도 운영하게 된다. 어르신 돌봄 센터 이용 노인에게는 건강증진 프로그램, 식사, 모셔오고 모셔다드리기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기초수급자나 저소득층 등급판정 노인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을 희망하는 일반노인은 등급에 따라 이용요금을 내야 한다.

경기도는 ‘365 어르신 돌봄센터’ 운영 성과를 토대로 2012년에는 장기요양보험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등급 외 노인들도 주야간보호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관계자는 “주간보호센터 대부분이 주중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만 운영되고 있어 지속적인 보호가 필요한 야간과 주말에 노인건강 악화, 가족 부양부담 가중 등의 문제가 있었다.”며 “어르신 돌봄 센터 운영으로 이 같은 어려움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현재 지난 2008년부터 시행된 노인성질환자 보호를 위한 장기요양보험제도에 따라 현재 경기도에는 장기요양 등급판정자(1~3등급) 2,860명이 282개의 주간보호센터를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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