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모와 실력 겸비한 재원, 남격합창단2 보컬 트레이너로 합류

KBS 2TV ‘남자의 자격’ 청춘합창단에서 지휘자 김태원을 도와 음악 지도를 할 전문가로 뮤지컬배우 임혜영이 합류해 방송 이후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KBS 2TV ‘남자의 자격’은 지난해 큰 화제가 됐던 ‘남자의 자격-합창단’ 편에 이어 ‘청춘합창단’을 기획, 지난 3일 첫 방송을 마쳤다.

이날 방송에서는 52세 이상의 중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합창단의 본격적인 오디션이 펼쳐졌다. 오디션에 앞서 소개된 지휘자는 ‘남자의 자격’ 멤버이자 그룹 ‘부활’의 작사작곡을 맡고 있는 기타리스트 김태원이었다. 김태원은 지난해 1대 지휘자 음악 감독 박칼린에 이어2대 지휘자로 결정됐으며 “많은 고심 끝에 결정했다.”고 밝히며 자신을 도와줄 음악 전문가로 김태원의 제자로 잘 알려진 가수 박완규와 뮤지컬 배우 임혜영을 섭외했다.

지난해 ‘남자의 자격’ 합창단은 숱한 스타를 배출해냈다. 배다해, 선우 등은 ‘남자의 자격’ 합창단1을 통해 스타 반열에 올랐고, 이밖에도 많은 합창단 출신 멤버들이 방송을 통해 인지도를 높였다. 이번 ‘합창단2-청춘합창단’ 역시 첫 회부터 임혜영이라는 숨은 진주를 발견하며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렸다.

임혜영은 ‘뮤지컬계의 신민아’로 통하며 이미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뮤지컬 스타로, 지난 2009년 제15회 한국 뮤지컬 대상 시상식에서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로 신인상을 수상, 실력을 검증받았다. 그밖에도 ‘사랑은 비를 타고’, ‘로미오와 줄리엣’, ‘마이 페어 레이디’, ‘지킬앤하이드’, ‘미스사이공’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서 자리매김해왔다.

이날 방송에서 임혜영은 “아주 열심히 할 각오로 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뮤지컬 배우지만 시청자의 한 사람으로서 김태원의 마음이 참 따뜻한 게 느껴져서 같이 하고 싶어서 출연하게 됐다.”고 말해 김태원을 뿌듯하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꿈을 이루기 위해 각자의 사연을 담은 노래로 오디션에 임한 중년들의 모습이 그려져 감동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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