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도지사 면담 요청 및 수원역 앞 천막농성 돌입

▲ 제공/ 경기장애인차별철폐연대
▲ 제공/ 경기장애인차별철폐연대

경기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경기장차연)는 지난 12일 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조례 개정을 요구하며, 경기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경기장차연은 장애인 이동권과 관련해 경기도와 광역이동지원센터, 특별교통수단 도입 및 운영 등에 대해 협상을 진행한 바 있다.

경기도는 광역이동지원센터의 설치와 시군의 특별교통수단 도입을 위한 예산 지원에는 합의했으나, 경기장차연이 요구한 ‘2014년까지 저상버스 50% 도입’은 40%까지 밖에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구체적인 계획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 경기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지난 12일 경기도의회 로비를 점거하고 경기도의회 의장과의 면담을 요구했다. 제공/ 경기장애인차별철폐연대
▲ 경기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지난 12일 경기도의회 로비를 점거하고 경기도의회 의장과의 면담을 요구했다. 제공/ 경기장애인차별철폐연대

이에 따라 경기장차연은 경기도의 운영비 지원과 장애인 이동편의증진 관련 부서 신설, 저상버스 50% 이상 도입, 경기도와의 합의 내용을 조례에 명시해 개정 등을 요구하고 있는 상태.

이날 경기장차연은 기자회견 후 경기도청과 경기도의회를 각각 방문해 김문수 도지사 면담 요청 공문을 제출하고 경기도의회 의장과의 면담을 요구했으나, 경기도의회 의장과의 면담은 출장을 이유로 이뤄지지 않았다.

경기장차연은 수원역 광장까지 행진한 뒤, 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조례 개정을 요구하는 천막농성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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