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의 우수학생 25명을 선발, 3000만원 장학금 지급

사회복지법인 세정나눔재단은 지난 12일 오전 11시 부산광역시 금정구 세정그룹 본사 대강당에서 ‘세정나눔재단 장학금 전달식’ 개최하고 저소득층 우수학생 25명에게 모두 3,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세정나눔재단은 “실제 장학금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이 돌아가게 하는 데 중점을 두고 가을학기 준비에 앞서 가계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부산시청과 부산시교육청 등 관공서와 세정나눔재단 임원진들로부터 추천받아 선발된 장학생들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성적이 우수하며 타의 모범이 되는 고교생 15명과 대학생 10명으로 각 100만원과 1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받았다.

장학금을 받은 이동영 학생은 “장학금을 받은 만큼 한 학기 동안 열심히 공부해서 목표한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모님을 일찍 여위고 누나와 생활하고 있는 이동영 학생은 집안 살림까지 도와야 하는 다소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전교생 550명 중 학업 성적이 상위 1%에 해당하는 모범 우수 학생이라고.

박순호 대표이사는 이날 행사에서 “자신의 목표를 뚜렷이 하고 미래에 대한 열정과 희망을 가지고 학업에 매진해 지역사회 발전은 물론 나아가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세정나눔재단 측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수 학생들이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장학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디안을 비롯한 10여 개의 패션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세정그룹은 지난 5월 19일 사회복지법인 세정나눔재단(대표이사 박순호)을 출범하고 체계적인 나눔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 외에도 세정나눔재단은 부산시, 대한노인회 부산광역시연합회, 부산시설공단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부산광역시 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부산시청자 미디어센터에서 주관하는 ‘제1회 부산실버영상제’를 후원하는 등 고령화 시대의 노년층 문화욕구를 수용하고 노인문화 형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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