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형 보건복지 분야의 구체화의 시작점’ 전망해

경상북도는 경북도민들의 복지체감 지수를 높이는 보건복지정책 전문연구기관이 될 ‘(재)경북행복재단’(대표이사 윤정용)이 탄생한다고 13일 밝혔다.

경상북도는 14일 오전 구미시 임수동 ‘경북도 경제진흥원’ 2층 대회의실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 송필각 경북도의회 부의장, 권영만 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장, 서상목 경기복지재단 이사장, 남유진 구미시장, 사회복지·보건분야 CEO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

경상북도는 보건분야와 복지분야가 통합된 연구기관으로는 전국 최초인 경북행복재단의 출범으로 매년 도 전체예산(5조7천9백억 원)의 28.3%(1조6천4백억 원)에 해당하는 보건·복지예산의 효율화 방안을 강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사회복지기관·단체 간 네트워크 구축, 보건복지서비스 종사자에 대한 역량강화 지원 사업 등을 통해 도민들의 복지체감지수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경북행복재단의 출범은 경북형 보건복지 분야의 구체화의 시작점”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그는 “중앙정부 중심의 탑다운(Top-Down) 방식의 사회보장제도를 보완하는 지역사회 중심의 지역특성에 맞는 새로운 정책모델 개발이 필요한 시기에 경상북도가 선도적으로 전문연구기관을 설립했다.”고 강조하며, “3백만 도민 모두가 밝고 행복하게 사는 세상을 실현하기 위해 설립된 경북행복재단은 보건·복지 정책개발의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보건·복지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싱크탱크로 성장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 출범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는 ‘21세기 한국사회의 새로운 복지 패러다임’이란 주제로 서상목 경기복지재단이사장(전 보건복지부장관)의 특강이 350여 명 청중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