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다문화가정 학부모대상 자녀여름방학 활용법 설명회 개최
서울시, 다문화가정 학부모대상 자녀여름방학 활용법 설명회 개최
  • 김라현 기자
  • 승인 2011.07.15 14: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활한 설명회 진행을 위해 5개 언어 통역 봉사자와 함께 진행

서울글로벌센터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외국인·결혼이민자 가정 학부모 150여 명을 대상으로 자녀들의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방법과 가정에서의 아이들 양육법을 알려주는 ‘여름방학맞이 다문화가정 학부모초청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명동에 위치한 서울글로벌문화관광센터 해치홀에서 열리는 이 설명회는 ‘여름방학 알차게 활용하기’를 주제로 두 시간 동안 진행된다.

서울글로벌센터는 지난 2월 다문화가정 학부모 150여명을 대상으로 취학준비와 건강한 학교생활이라는 주제로 ‘취학설명회’를 개최해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에는 현직 교사인 서울 인헌초등학교 김은경 교사와 일본인 나리따마미 교사가 직접 초등학생 여름방학 활용법, 학교생활정보 및 부모의 역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그간 외국인·다문화 학부모들이 아이를 기르면서 궁금했던 점도 해결해 준다.

먼저 여름방학을 보다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방학과제 하는 법 ▲권장도서 독서법 ▲봉사활동 ▲체험 프로그램 ▲건강관리 등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그에 따른 부모의 역할을 안내한다. 더불어 자녀와 함께 여름방학 계획표도 작성해 보는 시간을 갖고, 평소 자녀교육에 대한 궁금증도 그 자리에서 질의응답을 통해 해결한다.

특히, 설명회를 진행하는 인헌초교 이중언어교사 나리따마미 씨는 실제 서울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어머니로 아이를 키워본 경험과 학교에서 직접 접한 아이들의 사례를 들어가며 참석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서울시는 이날 설명회에는 한국어 실력이 부족한 부모들을 위해 영어, 몽골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타갈로그어 등 5개 언어 통역 봉사자가 원활한 설명회 진행을 돕는다고 전했다.

그 외에도 내국인·일본인으로 구성된 하모니합창단의 특별공연, 동반아동을 위한 한지공예체험, 가족상담코너도 함께 운영한다. 이촌빌리지센터를 이용하는 내국인·일본인 주부로 구성된 ‘하모니합창단’은 일본의 전통가요를 한국어와 일본어로 부르며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줄 계획이다.

지난 2월 취학설명회에 참가했던 몽골인 돌마씨는 “다문화가정의 특성상 한국아이들에 비해 부족한 어휘력이 늘 고민이었는데, 설명회에서 어휘력을 자연스럽게 향상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 등을 알려줘서 큰 도움이 됐다.”며, “여름방학동안 내 아이가 또래 아이들에게 뒤지지 않도록 이번 설명회에도 꼭 참석하겠다.”고 말했다.

신면호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외국인·다문화가정의 특수한 교육고민을 해소하여,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여 자연스럽게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