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장애인에게 정보접근과 의사소통에 필요한 정보통신보조기기를 보급하기 위해 충북 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 331명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평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충북도는 2011년도 보급 품목으로 선정된 62개 제품을 대상으로 지난 5월 13일부터 1개월간 방문 또는 온라인으로 신청을 받았고, 100만 원 이상 고가기기 14종에는 62명, 일반기기 25종에는 269명이 각각 접수했다고 밝혔다.

충북도에 따르면 대상자 선정 평가자는 기기보급사업을 주관하는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정한 사업관리지침에 의해 5명의 실무전문가들로 구성됐으며, 평가자들은 지난 5일 온라인(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 통합관리시스템)평가를 실시했다.

평가방법은 신규신청자와 재보급 기한을 경과한 신청자를 대상으로 우선순위를 정해, 기기사용 용도의 적합성과 활용도를 고려해 평가했고, 평가 결과 ‘고가기기 신청자 13종 18명’과 ‘저가기기 신청자 25종 183명’을 각각 보급대상자로 선정해 총 201명에게 보조기기를 보급하기로 결정했다.

보급대상자로 선정된 장애인의 명단은 오는 22일 충청북도 홈페이지 공고되며, 이후 8월 22일까지 본인부담금을 납부하면 기기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충청북도는 이번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 사업으로 장애인 정보격차해소는 물론 함께하는 충북 도정의 실현과 공정한 정보사회를 통한 계층 간 화합기반조성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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