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접근성이 좋으며 냉방시설 갖춘 시설 5,394개소 지정

올 여름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경기도가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무더위 쉼터’를 지정·운영한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지정한 무더위 쉼터는 냉방시설을 갖춘 경로당 3,802개소, 마을회관 1,272개소, 주민자치센터 185개소, 복지회관 72개소, 금융기관 13개소, 종교시설 11개소, 초·중·고교 32개소 등 주민 접근성이 좋은 시설 5,394개소다.

무더위 쉼터는 주민의 접근성이 좋고 노인 등 건강 취약계층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 지정했으며, 현수막과 입간판 등으로 무더위 쉼터를 안내해 한 낮 무더위 속에서 야외 활동을 하다가 더위를 피할 곳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독거노인 등에 대해 건강관리 전담인력 6,768명을 배정해 수시로 안부전화와 방문 등을 통해 건강을 확인하게 된다.

그밖에 가까운 무더위 쉼터 위치, 명칭, 수용인원 등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와 각 시·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폭염 특보 등이 발령되면 오후 2~4시는 ‘무더위 휴식시간제’로 농사일, 건설현장, 체육활동 등을 자제하고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권했다.

이어 “특히 주변에 혼자 생활하는 노인, 장애인, 환자의 주거환경과 건강상태에 관심을 갖고 만약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119나 1339로 연락해 구급차가 오기 전까지 환자를 서늘한 곳에 옮겨 체온을 내리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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