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 관심도와 다양한 작품 출시 위해 공모기간 연장해
60세 이상은 형식·주제 무관, 60세 미만은 노인을 주제로 해야

지난 15일까지로 마감할 계획이었던 서울노인영화제(이하 노인영화제)의 작품 공모기간이 다음달 1일까지 연장된다.

서울시는 해를 거듭할수록 노인영화제에 대한 노인과 젊은 영화감독의 관심이 커져 다양한 작품들이 출품되도록 충분한 기간을 주고, 올해는 지난해 3회 대회 때보다 18일 앞당겨 공모를 실시한 관계로 많은 공모기간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노인영화제는 노인과 영화를 모티브로 한 축제로 노인에게는 미디어 문화 생산의 장을, 젊은 세대에게는 미디어를 통해 우리사회의 노인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는 영화축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노인영화제의 출품작은 엔딩 크레딧 포함 15분 내외 분량으로 60세 이상 노인이 직접 연출·출연·제작하는 경우 주제와 형식에 제한이 없으며, 노인을 주제로 한 영화는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작품접수는 서울노인영화제 사무국(종로구 경운동 시립서울노인복지센터 내)을 방문 또는 우편접수 가능하며, 그밖에 자세한 사항은 전화(02-6911-9551, 9563)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에 출품된 작품은 8월 중 영상공모전 예심회의와 본심회의를 거쳐 9월에 본선 진출작이 발표되는데, 대상은 상금 200만 원(부문통합 1편), 최우수상 70만 원(부문별 1편), 우수상 50만 원(부문별 1편), 장려상 30만 원(부문별 1편)의 상금이 수여된다.

한편, 올해로 제4회를 맞는 노인영화제는 오는 9월 30일부터 3일간 서대문구 소재 청춘극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우수작은 올해 여러 사람의 심금을 울린 추창민 감독의 ‘그대를 사랑합니다’와 함께 상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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