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개천절, 어린이날, 현충일 등 3개 공휴일 요일 지정제로 변경 추진

개천절을 비롯해 법정공휴일 3개에 대해 요일지정제 연휴가 추진 중이다.

기획재정부는 20일 어린이날과 현충일, 개천절 등 일부 법정공휴일을 날짜지정제가 아닌 요일지정제로 변경하는 방안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국민의 휴식권을 보장함과 동시에 여행과 소비를 늘려 내수경기활성화 및 고용창출 효과를 거두기 위함이라는 게 기재부의 발표다.

요일지정제가 시행될 경우 어린이날은 5월 5일 지정에서 5월 둘째 주 월요일로 바뀌어 주말 포함 3일을 쉴 수 있고, 현충일은 6월 6일 지정에서 6월 둘째 주 월요일로 바뀔 예정이다.

다만 신정(1월 1일), 삼일절, 광복절, 석가탄신일, 성탄절 등 상징성이 있는 공휴일은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우리나라의 연간 휴일은 법정공휴일 14일이 적게는 2일에서 많게는 8일까지 주말과 겹쳐 실질적인 휴무일이 110~116일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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