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보이' 박태환이 24일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1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 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강력한 라이벌인 중국의 쑨 양(3분 43초 24)과 독일의 파울 비더만(3분 44초 14)을 제치고 3분 42초 04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2009년 이탈리아 로마선수권대회에서 자유형 200m, 400m 그리고 1500m 모두 결승진출에 실패한 후  박태환은 cf촬영 등 부차적 활동으로 인한 성적부진이 아니냐는 국민들과 언론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박태환은 지난해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재기에 성공, 저력을 과시했다.

마침내 로마선수권대회에서의 아픈 기억을 씻고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박태환의 행진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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