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개소 선정, 8월부터 2012년 6월까지 시범사업 실시 예정

광주광역시는 우수한 민간·가정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보육서비스 품질을 보다 높이면서 공공보육 인프라로 기능할 수 있는 새로운 유형의 ‘공공형 어린이집’ 시범사업자를 오는 8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공형 어린이집’ 시범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집은 어린이집 지원시스템(http://cpms.childcare.go.kr)을 통해 신청해야 한다.

선정 절차를 살펴보면, 신청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자치구에서 신청서류 및 현장 확인을 거쳐 1차 대상자를 선정해 광주시로 추천하게 되며, 시에서는 광주광역시보육정책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35개소를 선정해 이달부터 오는 2012년 6월까지 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선정기준은 광주시 소재 민간·가정 어린이집 중 보건복지부로부터 평가인증을 받고 정원충족률이 50%이상이며, 정원대비 유아현원이 30%이상인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평가인증 점수 ▲놀이터 및 비상재해대비시설 설치 수준 ▲건물 소요형태 ▲1급 보육교사 비율 ▲해당 어린이집의 보육료 지원 영유아 비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된다.

선정된 어린이집은 정원에 따라 매월 96만원에서 824만원 한도 내 일정액의 운영비를 지원받게 되며 정부지원단가 외에 부모들이 추가로 내는 보육료를 덜 받게 된다는 게 광주시의 설명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 참여 어린이집은 월정액의 운영비를 지원받을 수 있어 보육교사 처우개선과 안정된 어린이집을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경력 있는 원장과 보육교사 등이 운영 경험을 전수하는 그룹 컨설팅 실시 등 지속적인 사후 품질관리를 통해 보육의 공공성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공공형 어린이집 시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우수한 민간·가정 어린이집이 많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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