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편의시설 충분히 반영, 수영장 시설도 반영 예정

광주시는 지난 7월 한국야구위원회에서 발표한 ‘국내 프로야구경기장 시설 및 환경보고서’에서 광주 무등경기장의 장애인시설이 열악하다고 밝힌데 대해, 신설되는 야구장에는 장애인 편익시설을 충분히 확보해 야구장을 이용하는 모든 이들의 편의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10월에 착공해 2013년 말 준공예정인 신설 야구장에 반영될 장애인 편의시설은 관련법을 준수함은 물론, 장애인·노약자·임산부 등을 고려한 최단동선 및 시설물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입찰안내서에 적극 반영됐다.

입찰안내서에 장애인용 주차장은 주출입구, 경사로, 엘리베이터 등 장애인 편의시설 가까운 곳에 배치하고, 바닥에 장애인주차구역 마크와 주차 전면에 입식 표지판을 설치하도록 했다. 또 관람석은 일반석, 기자석, VIP석, 장애인석으로 구분하고 오염 및 습기방지나 기온변화 조건에 대해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성능 조건을 갖추도록 했다.

장애인석은 반드시 지붕이 있는 곳으로 비상시 신속히 대피가 가능한 장소로 하며, 장애인보호자석(동반자석) 설치와 함께 휠체어석도 마련하는 등 장애인 편의시설 마련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 관람석 일부는 고정된 의자를 설치하지 않고 장애인, 가족석, 노약자 등을 위해 관리자가 제공하는 쿠션 등 이용을 반영함으로서 장애인 및 노약자들의 편익을 고려한 사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장애인 편익 및 관련시설 확충은 강운태 시장의 주요 관심사항으로서 신설 야구장뿐만 아니라 신설 수영장에도 장애인편익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라며 “특히 수영장에는 가족 탈의실을 설치해 장애인 가족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것이고 운영 중인 염주수영장 등에 대해서도 현지 여건을 조사해 장애인 관련시설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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