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기 한국장애인개발원장으로 확정된 보사연 변용찬 선임연구원 ⓒ채지민
▲ 차기 한국장애인개발원장으로 확정된 보사연 변용찬 선임연구원 ⓒ채지민
한국장애인개발원(이하 개발원) 차기 원장에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하 보사연) 변용찬 선임원구원으로 확정됐다.

개발원은 11일 이사회를 개최해 지난 6월 한국장애인개발원임원추천위원회가 공개모집을 통해 2배수로 추천한 방귀희 솟대문학 발행인과 변용찬 보사연 선임연구원을 놓고 투표 한 결과 변용찬 선임연구원이 차기 개발원장으로 선정했다.

장애계 관계자에 따르면 “11명의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결선투표를 진행해 6표를 획득한 변용찬 선임연구원이 신승(辛勝)했다.”고 밝혔다.

변용찬 원장 예정자는 서울대학교에서 수의학을 전공하고 동대학원 보건대학원에서 보건학 석사를 받은 후, 미국 유타주립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를 받았다. 이후 1992년 통계청을 거쳐 1995년부터 보사연 연구기획조정실장, 사회정책연구실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변 선임연구원이 2대 개발원장으로 선출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장애계는 '오랜 기간동안 보사연에서 장애인 복지와 관련한 각종 국책 연구 사업을 진행한 경험이 있는 '학자 출신'이기 때문에 개발원에 맞는 특성화 사업을 잘 끌어낼 것'이라는 기대감과 '행정경험이 없기 때문에 조직장악에 큰 어려움을 겪을것'이라는 우려감이 뒤섞여 있다.

변 원장 내정자는 보건복지부 장관의 승인이 떨어지면 원장으로 취임하게 되며, 오는 9월 1일부터 3년간 개발원을 통솔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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