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년째, 매월 둘째주 화요일에 복지관에서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이하 광명시 장복)은 매월 둘째주 화요일 3층 강당에서 복지관 이용 장애인을 대상으로 이·미용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명시장복에 따르면, 광명시장복의 이·미용서비스는 평소 이발소·미용실을 이용하고 싶지만 불편한 몸과 미비한 편의시설, 또는 영업에 지장을 준다는 이유로 장애인이 찾아오는 것을 꺼려하는 사회적 분위기 때문에 이용이 어려웠던 장애인들로 하여금 보다 쉽게 자신의 용모를 가꿀 수 있게 하기 위해 시작됐다.

이에 매월 이·미용서비스를 이용하는 장애인이 50여 명을 넘어섰으며,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라는 게 광명시 장복의 설명이다.

올해로 4년째 복지관 이·미용서비스 전문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한 미용실 원장은 “머리를 다듬고 단정한 모습으로 나서는 분들을 보면 기쁘고 행복하다.”, “비도 많이 오고 후덥지근한 날씨지만 헤어컷에 대한 열정은 장맛비와 무더위도 말릴 수가 없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광명시 장복 관계자는 “이·미용서비스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이 늘고 있는 데 비해 전문 자원봉사자는 아직 4명밖에 없어서 일손이 부족하다.”면서 “전문 봉사자의 수급과 많은 관심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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