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경주 코오롱 호텔에서

경상북도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경주 코오롱 호텔에서 도내 저소득 모범 한부모가족 120세대 300명을 선정해 한부모가족 자립학교 행복그루터기 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한부모가족 자립학교는 저소득 한부모가족들에게 캠프라는 장에서 가족 상호간의 연대를 돈독히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고, 자아 존중감 향상을 통해 한부모가족의 자립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그 동안 생계를 위해 가족 간의 즐거운 시간을 갖지 못한 한부모 가족들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는 게 경상북도의 발표다.

이번 한부모가족 자립학교에서는 ‘가족사랑 행복지도 완성하기’, ‘미니올림픽’, ‘가족신문 만들기, 가족편지 쓰기’, ‘가족콘서트’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의 공동체 의식 및 가족애를 강화하고, 부모를 대상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행복한 인생설계’, ‘당당하게 나를 표현하기’라는 전문가 특강을 마련해 한부모 자립 및 자녀양육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특히, 경상북도는 한부모가족 자립학교 수료자에게는 세대 당 200만원씩 총2억40백만원의 자립지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자립지원금은 한부모의 근로능력 향상 및 자립자활을 위한 계획서에 의해 지원되며, 자립계획서는 행사 기간 중 작성한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사랑으로 자녀들을 보살피고 있는 한부모가족들에게 감사를 표하면서, 앞으로 도에서는 한부모가족들이 희망과 사랑으로 살아 갈 수 있도록 가족이 행복한 다양한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개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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