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의 ‘특별한’ 의료봉사
한국인들의 ‘특별한’ 의료봉사
  • 이승목
  • 승인 2011.08.1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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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의료사절단 그린닥터스가 중국 신장, 위구르지역에 가다

▲ 의사 5명, 간호사 4명, 대학교수와 학생을 포함한 행정보조 18명으로 구성된 27명의 의료사절단.
▲ 의사 5명, 간호사 4명, 대학교수와 학생을 포함한 행정보조 18명으로 구성된 27명의 의료사절단.
국경없는 의사회인 그린닥터스에서는 2006년 ‘실크로드 의료대장정’, 2007년 ‘고구려 의료대장정’, 2008년 ‘해양실크로드 의료대장정’, 2009년~2010년 ‘아시아 평화 의료대장정’ 등의 큰 규모의 해외의료봉사를 시행해오고 있다.

의료봉사의 대상은 아시아 각 국가의 지역거주민으로 베트남, 미얀마, 태국, 캄보디아, 터키, 몽골, 중국, 러시아 등 의료수준이나 시설이 낙후된 지역을 직접 방문해 현지인들에게 의료혜택을 주고 있다.

이번 중국, 우루무치의 해외의료봉사는 부산대학병원과 동의의료원, 부산의료원에 근무하는 의사 5명, 간호사 4명과 부산여자대학교 교수 및 대학생, ‘청소년 그린닥터스’의 봉사원을 포함한 행정보조 18명으로 구성된 27명이 지난 7월 20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 동안 약 400여명의 지역민을 치료하고 돌아왔다.

▲ 의료봉사단은 내과, 정형외과, 안과, 피부과, 한방, 치과로 나누어 환자를 진료하였다.
▲ 의료봉사단은 내과, 정형외과, 안과, 피부과, 한방, 치과로 나누어 환자를 진료하였다.
의료봉사단은 내과, 정형외과, 안과, 피부과, 한방, 치과로 나누어 환자를 진료했고, 대학생 및 고등학생은 사진촬영, 환자접수, 의료장비 정리, 약품 처방 등의 행정 및 보조업무를 담당했다.

특히 이번 봉사가 더욱 의미 있었던 것은 의료 낙후지역을 찾아가 지역민들을 진료해 주는 의료봉사활동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국가 간 의료교류의 역할을 하는 ‘신의료사절단’ 으로서의 역할을 했다는 점이다.

그린닥터스는 그 지역의 유일한 신장의과대학병원과 의료교류 협약식을 가졌고 앞으로 매년 그린닥터스와 함께 의료봉사를 주관하는 부산대학병원과 신장의과대학 부속병원 간에 의료 및 학술에 관한 정기적 교류를 할 것임을 약속했다.

▲ 야티야 병원. 진료를 받기위해 많은 환자들이 기다리고 있다.
▲ 야티야 병원. 진료를 받기위해 많은 환자들이 기다리고 있다.
의료봉사의 단장직을 맡고 있는 부산대학교병원 이종수 교수는 “이번 협약이 양병원의 발전에 기여하길 바라며, 특히 부산의 우수한 의료수준을 중국에 알릴 수 있게 되어 의료사절단으로써의 역할에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기자는 그린닥터스 청소년 자원봉사자 자격으로 해외의료봉사에 2회째 함께 참여했으며, 7일 간의 의료봉사를 통하여 열악한 환경에서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고 살아가는 중국 소외계층의 삶을 체험하고, 그에 대해 연민을 느낌과 동시에 어느새 다른 나라에 도움을 줄 수 있을 만큼 발달한 한국의 의료기술에 대해서도 자부심을 느꼈다. 또한 이번 의료봉사를 통하여 베푸는 삶이 얼마나 인생을 가치 있게 하는지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