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온 아카데미
▲ ⓒ봄온 아카데미
국내 최고의 아나운서 전문교육기관 봄온 아나운서 아카데미(대표 성연미)에서 제4기 장애인 아나운서 교육을 시작한다.

이번 교육은 지난 17일 열린 ‘아나운서 교육을 위한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다음달 7일부터 10월 26일까지 매주 수요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에 위치한 봄온 아카데미에서 직접 진행된다.

이날 지원자들은 서울을 비롯한 전남, 대구, 광주 등 각 지역에서 올라올 정도로 열의가 뜨거웠으며 현재 연기활동이나 사내방송 등 각 기관에서 일하고 있는 장애인들의 참여가 두드러져 심사위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날 오디션에서는 김진옥(여, 54), 박영희(여, 50), 백금기(남, 39), 이남현(남,31), 이다현(여, 40), 임세은(남, 29), 장윤임(여, 25), 최국화(여, 32)씨가 합격했다.

오디션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9시 앵커가 꿈이었는데 사고로 전신마비가 되고는 꿈을 버려야 한다는 생각에 많이 힘들었다. 하지만 다시 한 번 꿈을 꿀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와서 너무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날 심사에 직접 참여한 성연미 대표는 “오늘 참여하신 모든 분들은 진정한 방송의 의미와 가치를 알고 또 실현하기 위해 모인 분들이다. 몸은 불편하더라도 모든 시청자에게 꿈과 희망, 긍정의 힘을 전달해 주실 것을 굳게 믿는다. 오히려 많은 것을 배우는 좋은 시간이었다. 이 분 들의 꿈이 실현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장애인 아나운서 교육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주)봄온 아카데미(www.bomon.co.kr, 02-706-519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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