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명 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 지원으로 운영된 이번 여름학교는 지난 2일 관내 유치부, 초중고 특수학급 학생, 학부모, 자원봉사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이 진행됐으며, 18일 수료식 및 발표회에서는 ‘다소니 챔버 오케스트라’ 오픈공연을 시작으로 각 반별 발표 및 반 장기자랑, 수료증 수여, 소감발표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장애 학생들은 이번 계절학교를 통해 다양한 원예활동과 제과제빵, 도예체험 등으로 평소에 쉽게 접하기 힘든 체험을 해보기도 하고, 자신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고 더불어 공동체 의식을 갖게 되어 사회성 함양에도 많은 도움이 되어 학부모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고.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조성갑 관장은 수료식에 앞서 “이번 여름은 유난히 비도 많이 오고 무더운 여름이었는데 아이들이 안전하게 여름방학을 날 수 있도록 힘써주신 자원봉사자 및 담당자들에게 수고의 인사를 전하고, 장애 아동을 위한 프로그램의 확충에 더욱 힘 쓰겠다.”고 밝히고, 수료식에 참석한 학부모님 또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장애 청소년들이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준 광명교육지원청과 복지관측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라현 기자
husisarang@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