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인 및 쪽방거주인 대상으로 결핵검진과 기본건강검진 실시

대전광역시는 평소 검사비 등 부담으로 의료기관에 가기 어려운 취약계층을 대상을 대상으로 오는 25일 대전역 서광장에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무료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진대상은 노숙인 및 쪽방거주인이며, 호흡기내과 전문의로 구성된 무료진료팀(충남대학교병원)과 연계해 결핵검진(엑스선촬영, 객담검사, 잠복결핵검사)과 건강검진(혈압측정, 혈액검사, 건강 상담 등)을 실시한다.

특히 이번 검진은 건강취약계층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결핵을 사전에 예방하고 조기치료를 위해 건강검진 등 집중진료 및 치료에 나선다.

검진결과 결핵이 의심되면 보건소에 등록해 추후관리를 통해 치료가 완치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또, 보건소에서는 올해부터 입원명령 대상자에게 입원비 및 저소득층 생계비 지원, 병의원 결핵환자 접촉자에 대하여는 접촉자 검진비를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취약계층 무료검진은 병원에 가기 어려운 취약계층의 결핵환자 등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 취약계층의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연 2회 이동검진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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